2025.07.12 - [분류 전체보기] - 이탈리아에서 기차 타고 트리에스테에서 로마로 이동한 하루
이탈리아 북동부의 아름다운 도시 트리에스테에서의 마지막 날, 색다른 경험을 위해 도시 외곽의 거대한 석회암 동굴 그로타 기간테(Grotta Gigante)를 찾았습니다. 지상과 완전히 다른 신비로운 세계에서 느낀 압도적인 감정을 담아봅니다.

🕳️ 그로타 기간테 동굴 방문
트리에스테 중심에서 차량으로 약 20~30분 떨어진 그로타 기간테(Grotta Gigante)는 세계에서 가장 큰 관광용 석회암 동굴 중 하
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부는 상상 이상의 규모로, 계단을 따라 깊이 내려가며 자연이 수백만 년 동안 만든 석순과 종유석을 감상할
수 있는데, 가이드를 따라 탐험하는 방식이며, 내부 조명이 예술적으로 설계되어 동굴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미술관처럼 느껴집니
다.


🚋 동굴 근처 트램 종착역
그로타 기간테 방문을 마치고 Opicina 트램 종착역에서 트램을 타고 트리에스테 중심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트램은 트리에스
테의 아름다운 언덕을 따라 내려가며, 도시와 바다를 내려다보는 전경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1902년 개통된 역사 깊은 이 노선은 지
금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물입니다. 느린 속도 덕분에 여유롭게 사진도 찍을 수 있어, 트리에스테만의 정취를 느끼기에 아주 좋습
니다.


🍽️ 연어 전문 레스토랑 방문

트리에스테에서 조금 외곽으로 나와 저녁은 특별한 맛집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신선한 연어 요리를 중심으로 한 해산물 전문 레스토
랑에서는 수제 맥주와 함께 즐기는 정갈한 식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철갑상어 요리는 이 지역 특산으로, 고급스러운 마무리를
원하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트리에스테에서의 마지막 식사로 손색없는 경험이었네요~^^

아쉬움에 괜히 트리에스테 사진 한장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