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북동부의 아름다운 도시 트리에스테에서의 마지막 날, 색다른 경험을 위해 도시 외곽의 거대한 석회암 동굴 그로타 기간테(Grotta Gigante)를 찾았습니다. 지상과 완전히 다른 신비로운 세계에서 느낀 압도적인 감정을 담아봅니다.

🕳️ 그로타 기간테 동굴 방문
트리에스테 중심에서 차량으로 약 20~30분 떨어진 그로타 기간테(Grotta Gigante)는 세계에서 가장 큰 관광용 석회암 동굴 중 하
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부는 상상 이상의 규모로, 계단을 따라 깊이 내려가며 자연이 수백만 년 동안 만든 석순과 종유석을 감상할
수 있는데, 가이드를 따라 탐험하는 방식이며, 내부 조명이 예술적으로 설계되어 동굴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미술관처럼 느껴집니
다.


🚋 동굴 근처 트램 종착역
그로타 기간테 방문을 마치고 Opicina 트램 종착역에서 트램을 타고 트리에스테 중심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트램은 트리에스
테의 아름다운 언덕을 따라 내려가며, 도시와 바다를 내려다보는 전경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1902년 개통된 역사 깊은 이 노선은 지
금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물입니다. 느린 속도 덕분에 여유롭게 사진도 찍을 수 있어, 트리에스테만의 정취를 느끼기에 아주 좋습
니다.


🍽️ 연어 전문 레스토랑 방문

트리에스테에서 조금 외곽으로 나와 저녁은 특별한 맛집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신선한 연어 요리를 중심으로 한 해산물 전문 레스토
랑에서는 수제 맥주와 함께 즐기는 정갈한 식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철갑상어 요리는 이 지역 특산으로, 고급스러운 마무리를
원하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트리에스테에서의 마지막 식사로 손색없는 경험이었네요~^^

아쉬움에 괜히 트리에스테 사진 한장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