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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첫날 여행코스 추천|판테온·나보나광장·젤라또까지, 이탈리아 전통음식 먹방 후기

by 40대 솔로남 2025. 7. 13.

이탈리아 전통 음식과 후식으로 시작한 로마 첫날 오후 일정 후기

많이 걸어 다녔더니 조금 지쳤던 오전 일정(이전 글 참고), 맛있는 이탈리아 전통 음식 파스타와 무더위를 날려준 젤라또를 먹으며 오후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것도 기대해주세요!

🍝 이탈리아 전통 음식

로마 중심의 모던한 레스토랑에 들렀습니다. 한국에서 먹어본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이탈리아 전통 음식들이 가득했습니다. 진한 까르보나라 파스타는 진짜 계란과 치즈만으로 만들어졌다는 걸 한 입에 느낄 수 있었고, 처음 먹어본 전통 앤초비 마리네이드는 짭조름한 풍미가 인상 깊었습니다.

 

전통 앤초비 마리네이드

 

진짜 이탈리아 까르보나라

 

아주 진한 에소프레소

 

 

🍧 밥을 먹었으면 당연히 후식, 젤라또!

이탈리아 전통 후식이라면 역시 젤라또! 더운 오후의 무더위를 한순간에 날려준 상큼한 젤라또는 과일 맛이 정말 강하게 살아있어서, 마치 잘 익은 과일을 바로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에너지 충전 완료!

 

젤라또 가게

 

딸기와 레몬맛 젤라또

 

 

🏛️ 판테온 방문

엄청나게 압도적인 판테온. 특히 어떻게 만들었는지 상상이 안 되는 거대한 돔 구조는 실제로 보니 더 경이로웠습니다. 도무지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느낌. 로마의 건축 기술에 감탄하게 되는 순간이었고, 내부로 들어가자 천장에서 쏟아지는 햇살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웅장한 판테온 외관

 

판테온은 기원후 2세기,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에 의해 건축된 고대 신전으로, 현재는 가톨릭 성당으로 사용되고 있는 로마의 대표적인 역사 건축물입니다. 이 건물은 지름과 높이가 약 43.3m로 동일한 완벽한 반구형 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기둥 없는 거대한 실내 공간을 이룬 서양 건축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손꼽히는데, 특히 천장 중앙에는 ‘오쿨루스(Oculus)’라는 원형 개구부가 뚫려 있어, 자연 채광을 통해 내부 공간을 은은하게 밝히는 동시에 하늘과 직접 연결되는 신성한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판테온 돔 오쿨루스

 

판테온 내부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 곳은 나보나 광장이었습니다. 분수와 거리 공연, 주변 카페에서 여유롭게 흘러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장소가 많고, 특히 ‘네 강의 분수’ 앞은 관광객들로 붐볐습니다.  로마의 정취를 느끼며 앉아 있기에는 충분히 좋은 장소였어요^^

 

나보나 광장 분수

 

🎬 마무리 글:
기대를 안고 시작한 로마의 첫 여행 일정. 많이 걷고 많이 먹고, 지치기도 했지만 정말 볼거리가 많은 도시임을 실감했습니다. 특히 전통 음식과 젤라또, 판테온과 나보나 광장의 매력까지 하루만에 이렇게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내일은 스페인 계단부터 콜로세움 일정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다음 글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