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의 대장정이 끝나는 날. 로마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쇼핑도 즐기며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티웨이 항공을 타고 귀국하는 일정을 담았습니다.
목차
이탈리아 현지 친구와 작별
어느새 이탈리아에서의 10일이 마무리되는 날, 로마 테르미니역에서 이탈리아 현지 친구와 작별 인사를 나누고, 그 친구는 다시 우리가 처음 만난 트리에스테로 돌아갔습니다. 여행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책임지고 여행을 함께해준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고 서로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습니다. 다음엔 한국에서 보자!!
로마 쇼핑 꿀팁 – 초콜릿 & 선물
비행기 시간이 밤 시간이라, 짧은 시간을 활용해 간단한 선물 쇼핑에 나섰습니다. 이탈리아에 오면 꼭 구입한다는 유명한 바치 초콜릿을 포함해 지인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간식과 기념품을 구입했습니다. 여기서 선물 구입 팁! 공항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하고 싶다면, 로마 시내 중심보다는 약간 외곽에 있는 대형 마트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격 차이가 꽤 크며, 품목도 다양합니다.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 도착
비행시간이 밤 9시 30분 정도이기 때문에, 미리 오후 6시 정도에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FCO)에 도착했습니다. 티웨이 항공 부스로 찾아가니 이미 많은 단체 여행객들이 줄을 서 있었고, 공항 분위기에서 긴 여행의 끝자락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한국으로의 귀국이 실감나기 시작했습니다.
공항 내 마지막 식사
탑승 전 마지막으로 들른 공항 푸드코트에서는 이탈리아 버거와 병맥주로 늦은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단순한 식사였지만 의외로 맛있었고, 유럽의 마지막 분위기를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제 약 12시간에 거쳐 한국으로 정말 돌아갑니다. 티웨이 저가항공은 이번 이탈리아 여행때 처음 사용해보았는데, 미국행 대한항공에 비해 의외로 자리가 좁다고 느껴지진 않았지만, 확실히 기내 서비스에서는 큰 차이가 있었어요. 귀국행 비행기에서는 휴대폰 충전이 가능했지만 출국할때는 전기 제공이 되지 않았고, 슬리퍼나 배게 제공같은게 없어요. 그리고 좌석앞 디스플레이도 기능이 전혀없으니 개인 핸드폰에 많은 것들을 저장해오는게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은면 긴 비행시간동안 너무 심심해요ㅜㅜ
여행을 마치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유럽 여행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무더운 6월 초중순의 날씨가 쉽진 않았지만, 날씨가 항상 맑고 좋아 모든 풍경이 아름다웠고 특히, 현지 친구의 도움으로 더욱 편안하게 이탈리아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 다시 유럽을 여행하게 된다면 꼭 이탈리아부터 다시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상 이탈리아 여행 후기를 모두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