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은 바다의 정취와 자연의 평화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그중에서도 여행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두 곳의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감성적인 분위기와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이국적인 카페 ‘노메드(NOMAD)’와, 건강한 재료와 푸짐한 한상이 인상적인 두부요리 전문 식당 ‘콩서리’는 이번 강원도 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장소였습니다.
☕ 감성 가득, 이국적인 인테리어의 카페 ‘노메드(NOMAD)’
고성에서 찾은 발리 느낌 물씬 풍기는 이국적 카페 ‘노메드’는 청간해변 근처 한적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외관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모로코풍 타일과 목재 인테리어, 그리고 내부의 고풍스러운 가구들이 여행자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 카페 '노메드' 주소 : 강원 고성군 토성면 청간정길 43-1
- 주차 가능 : 카페 뒷 편으로 넓은 주차장이 있고, 바로앞 도로변에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이곳의 장점은 단순히 분위기뿐 아니라, 커피와 디저트의 퀄리티입니다.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음료들은 균형 잡힌 산미와 바디감을 갖추었고, 특히 여름에는 시즌 한정으로 '생수박 그라나따'를 제공하고 있어 무더운 여름을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평균 7천 ~ 8천원대로 다른 유명 관광지 카페보다 합리적이며, 풍경과 음식, 분위기까지 삼박자를 갖춘 공간이라 가족 단위나 연인 방문객 모두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카페 바로 앞에는 바다사이에 도로가 하나 있지만, 오른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도로의 끝이라 차량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좋아요. 다만 여름 극성수기가 된다면 카페 앞에도 주차차량들이 많이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7월 초에 방문했어요~
저의 예전 기억으로는 '노메드' 카페가 왼쪽에 작은 가게로만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완전 발리의 이국적인 풍경으로 오른쪽 옆에까지 확장했네요. 그만큼 단순히 분위기로만 장사가 잘 되는 카페는 아니고 꾸준히 맛으로 인정받는 카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건강한 식재료가 살아있는 두부 요리 전문점 ‘콩서리’
여행을 마치기 전, 속초 근처에서 마지막 식사를 위해 들렀던 두부 전문 식당 ‘콩서리’는 진심으로 추천할 수 있는 맛집입니다. ‘콩서리’는 직접 만든 두부를 사용하여 고소함이 남다르며,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으로 중장년층부터 아이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식사를 제공합니다.
- 주소 : 강원 속초시 관광로 394
- 주차정보 : 가게 앞과 옆에 넓은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대표 메뉴는 가마솥밥 메뉴들, 두부조림, 두부전골이며, 특히 전골은 국물 맛이 깊고 속을 편안하게 해줘 장거리 운전 후의 피로를 풀어줍니다. 반찬 하나하나에도 정성이 담겨 있고, 무엇보다 청결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내부는 넓고 가족 단위 손님들이 방문하기 편하며, 주차 공간도 충분해 편의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16,000원부터 35,000원 정도라 부담없는 가격으로 아주 푸짐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게 큰 장점입니다.
'콩서리' 식당에서 메뉴를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고등어 생선구이부터 간장게장 그리고 김치와 오이와 같은 반찬들이 제공됩니다. 특히 고등어 구이가 맛있었고 나머지 다른 반찬들도 정갈했어요.
'콩서리' 식당의 메뉴들에서는 가마솥밥을 제공하는데, 시간은 20분 정도 걸리지만 밥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두부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식사후 콩비지도 무료로 챙겨갈 수 있으니 꼭 참고하세요^^
📍 고성 여행자라면 꼭 들러야 할 이유
- ‘노메드’는 감성과 커피, 디저트를 모두 만족시키는 공간으로 인스타 감성 사진 찍기 딱 좋음
- ‘콩서리’는 직접 만든 두부를 사용하는 건강한 식당으로 어르신 동반 여행에 강력 추천
- 두 곳 모두 친절한 서비스와 청결한 환경, 합리적인 가격대 유지
이 두 곳을 함께 코스로 잡으면, 감성과 미식이 어우러진 완벽한 하루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