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개요 및 특징
가평에 위치한 ‘새와참새 캠핑장’은 일반적인 예약 플랫폼이 아닌 SNS 또는 전화로만 예약할 수 있는 독특한 시스템을 갖춘 캠핑장입니다.
입장 시 캠핑장에 살고있는 고양이들이 방문객을 반겨주는 풍경부터 색다른 인상을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프라이빗과 노지'라는 점인데, 구획된 데크나 인공 구조물이 아닌, 숲 속 지형에 맞게 텐트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캠퍼가 진짜 자연을 마주할 수 있는 환경이에요.
- 예약 방식: 네이버, 캠핑 앱 불가 / SNS 및 전화만 가능
- 사이트 배정: 선착순으로 원하는 자리 선택 가능
- 분위기: 프라이빗하고 조용한 분위기 / 소규모 모임에 적합
캠핑장 사이트 진입 & 이국적인 안내판
사이트로 가는 길은 비포장 도로로 이어져 있고, 중간에 이국적인 느낌의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게 나름 포토스팟이에요.
우리가 선택한 자리: 바람의 언덕
우리는 ‘바람의 언덕’이라는 사이트를 선택했는데, 숲속 언덕 위에 위치한 사이트로 경치와 조용함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쉘터와 테이블, 의자를 자연스러운 지형에 맞게 배치
저녁 준비 & 불멍 시간
저녁에는 삼겹살과 마늘, 소시지를 구워 먹었습니다. 숲속에서 직접 구워 먹는 고기 맛은 정말 다르긴 다르네요.
해가 지기 전, 불멍 준비를 하며 여유로운 분위기 속으로
보통 캠핑장에서 삼겹살은 숯불에 많이 구워 먹었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전기 그릴을 사용하니 나름 편하고 좋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자연 속 진짜 여유
우리가 머문 사이트에는 큰 나무들 사이로 스며드는 아침 햇살이 너무 좋았어요.
아침 햇살을 받으며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
마지막 식사: 남은 재료로 끓인 짬뽕라면
아침 식사는 전날 남은 소시지, 오징어 등을 활용해 짬뽕 라면을 맛있게 끓여 먹고 마무리했습니다.
지금 사진을 보니 또 다시 먹고 싶네요. 그만큼 맛있었습니다.
캠핑장 총평 및 유의사항
장점:
- 예약 경쟁은 있으나 원하는 사이트 직접 고를 수 있음
- 프라이빗한 구성으로 소음 스트레스 없음
- 진짜 자연형 캠핑장 (조명/시설 최소화)
- 반겨주는 고양이와 이국적인 분위기
단점:
- 개수대, 화장실이 사이트에 따라 꽤 먼 경우 있음
- 일반적인 앱에서 예약할 수 없어 접근성이 낮다고 느낄 수도 있음
최종 한줄평
이곳은 ‘조용히 진짜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싶은 사람’에게 가장 추천하는 가평 캠핑장이다.